▲부산 기장군는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가 기장읍 취약계층 학생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 관계자들이 장학금 기탁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 기장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장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상식 기장읍장, 권묘연 기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남영규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특히 이번 장학금은 임직원 모금 펀드인 ‘러브펀드’로 마련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남영규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우리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지역을 빛내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식 기장읍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고리원자력본부 직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필요한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만 18세 미만 재학 중인 학생 2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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