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산단 부실기업 책임규명 및 보조금 환수 촉구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의회는 18일 제21회 의원간담회를 열고 제289회 임시회 회기 중 주요 안건 및 군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사전 협의한 결과를 공유하고, 집행부로부터 현안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일자리경제과는 전 군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에 대해 1인당 20만~55만 원의 소비쿠폰을 차등 지급할 계획으로,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국·도비 성립 전 예산과 군비 예비비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마산업단지 내 부실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현황 보고도 이뤄졌다.
해당 기업은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고 수십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지만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아 보조금 환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의원들은 담보물 공매 처분 등 조속한 조치를 주문하고, 책임 소재의 철저한 규명을 집행부에 강하게 촉구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홍농·법성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염산 신성·당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의 추진을 위한 국·도비 보조금 확보 및 성립 전 예산 편성 계획을 보고했다.
이외에도 각 상임위 및 예결위가 검토한 제289회 임시회 안건에 대한 협의 결과를 함께 검토 논의했다.
김강헌 의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집행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해복구비 등 긴급 예산을 신속히 투입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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