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는 부처님 오신 날(5월8일)을 앞두고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전통사찰 등 화재에 대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재난발생 대비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에 근무토록 하여 화재발생 초기 단계부터 우세한 소방력을 동원하는 등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키로 하고, 전통사찰 34개소를 포함한 461개소의 사찰을 대상으로 소방순찰을 실시해 화재발생 위험요인 사전제거와 사찰 주변 산불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또 부처님 오신 날 행사 당일 범어사, 내원정사 등 주요 사찰 29개소에 인원 433명, 소방차량 33대의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 대응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사찰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9일 까지 촛불 및 연등 사용에 따른 화재예방지도와 소방시설 점검 등 소방특별조사 실시했으며 전통사찰에 대하서는 소방지휘관 현장방문 안전컨설팅을 제공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는 촛불, 연등 등 화기 및 전기사용으로 인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기와 화기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며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돼 대규모 인원 운집이 예상되므로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긴급구조 대응태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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