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산 양파 활용해 지역 상생도 함께 실천

[로컬세계 = 박성 기자] 전남 목포시 하당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6일 관내 경로당 8곳에 양파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양파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양파 100㎏을 손질하고 정성껏 김치를 담가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눔의 손길에는 따뜻한 정성과 이웃사랑이 담겼다.
특히, 최근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군 농가를 돕기 위해 무안산 양파를 사용해 지역 간 상생의 의미도 더했다.
부녀회 관계자는 “정성스럽게 담근 양파김치가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무안 농민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당동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 없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당동 새마을부녀회는 이·미용 봉사, 배식 봉사, 안심이 방범활동, 사랑의 반찬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로컬세계 / 박성 기자 qkrtjd8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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