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우기 좋은 화천만들기 10년 만의 결실
[로컬세계=전경해 기자]강원 화천군은 27일 오후 2시 화천읍 화천초교 옆에 건립된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화천커뮤니티센터 개관 표지석 제막식을 마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군은 장기적으로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교육복지와 돌봄, 대규모 주택건설을 통한 주거까지 아우르는 패키지 지원책을 준비 중이다. 이미 군은 전국 최초로 교육복지과를 설치한데 이어 대학생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 매월 최대 50만 원의 거주비 지원, 세계 100대 대학 유학비 지원 등 최고 수준의 교육지원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구상은 안정된 주거에 최고 수준의 교육지원과 돌봄 서비스가 더해 진다면, 지금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는 확신에 근거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가 화천의 교육복지정책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은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돌봄이 시작된다. 산후조리원부터 부족한 교육환경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농촌은 경제력이 약하다. 행정에서 다 보듬어 꿈과 생각을 키워줄 수 있는 바람직한 교육정책을 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교육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지만 화천으로 돌아오는 것을 당부하진 않는다. 농촌이라 직업 선택의 폭이 좁다”고 했다. 최 군수는 “아이들에게 ‘마음은 화천에, 꿈은 세계’에 두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교육지원과 돌봄, 주거지원이 포함된 종합적인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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