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내일(30일) 국정원 민간사찰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오늘(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 해킹 사건의 진실접근을 위해 국정원에 해킹 프로그램을 판매한 이탈리아 해킹팀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캐나다 연구팀 ‘시틴즌랩’과 화상회의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사단법인 오픈넷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총 3세션으로 진행된다.
먼저 제1세션은 국가기관의 해킹툴 사용의 위법성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토론회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정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토론자로 참석한다.
또한 제2세션에서는 국정원이 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구입한 RCS의 작동원리와 백신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다.
마지막 제3세션에서는 이탈리아 해킹팀의 민간인 사찰 사례 및 외국의 대응에 대해 30분간 회의가 진행된다.
특히 제3세션에서는 전자개척자재단 및 시티즌랩 등과 화상회의를 통해 RCS가 어떻게 해외 민간인 사찰에 악용 되는지 등을 직접 듣고,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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