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1을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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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벽 내부를 즐기고 있는 관람객 들 |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화순의 제1경인 아름다운 적벽을 배경으로 열린 제37회 적벽문화축제 ‘슬렁슬렁 적벽탐구’가 지난 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6일 이틀간 개최된 제37회 적벽문화축제는 ‘슬렁슬렁 적벽탐구’라는 주제에 맞추어 천천히 걷고, 쉼을 느끼며 적벽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축제 첫날 현장은 셔틀버스를 타고 적벽 내부를 관람하고 싶어 하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20분마다 총 20회차로 편성한 버스가 모두 매진되는 호응을 보였다.
‘걸어서 만나는 적벽’ 프로그램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300명의 관람객이 적벽 일대를 걸어서 구경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당수의 외국인 참가자 들은 화순의 아름다운 경관에 매료된 모습이었다.
이서커뮤니티센터에서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 체험존 운영, 이서 지역민들이 마련한 먹거리 장터가 성황을 이뤘다.
특별전시 프로그램 ‘적벽을 기억하다’는 예전 적벽 일대의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보여주어 축제장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적벽 어린이 백일장’ ‘화순 여미합창단’과 ‘화순 국악협회’의 공연은 비가 내리는 적벽의 풍경을 더욱 운치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복규 이사장은 “화순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적벽을 필두로 하여 화순 관광이 전남 제일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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