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총회장, 올해 전국 39개 교회 방문…지구 반 넘는 거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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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14일 광주 베드로지파 본부성전을 방문하는 이만희 총회장을 환영하기 위해 교회 건물 외부에 도열한 신도들의 모습.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미래 교회를 이끌 교역자를 육성하는 주요 신학대 및 신학대학원의 신입생 충원율이 해마다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예수교회는 매년 약 8개월간의 정규 성경공부과정을 수료하는 교인의 수가 10만명을 넘어서 놀라움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보다 더 많은 11만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내부에서 나온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런 급성장은 성경 말씀에 입각한 설교와 교육, 구역장 등 사명자들의 교인들을 향한 헌신적인 신앙관리가 주요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총회장의 행보도 눈에 띤다.
현재 9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 총회장은 몸을 사리지 않고, 오히려 과거보다 더 뛰고 있다. 9월 초 기준으로 올해에만 39개 지역의 국내·외 교회 등을 방문했다.
매주 1회 이상 전국 각지에 있는 교회를 방문한 셈으로, 이를 거리로 환산한다면 2만㎞ 넘게 이동한 것이다.
일요일은 물론, 수요일과 평일에도 가리지 않고 각 교회를 방문해 해당 교회 교인들의 더 나은 신앙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또 이 총회장은 예배가 있는 일요일과 수요일에 교회에 방문하게 되면 직접 단에 올라, 요한계시록 등을 중심으로 한 시간가량 힘 있게 설교를 한다.
요한계시록은 기성 교단 목회자들이 난제로 꼽고 기피하는 설교 주제다. 하지만 이 총회장은 설교할 때 성경을 펴지 않지만, 한 번도 성경에서 벗어나지 않아 이를 보고 들은 목회자들도 감탄할 정도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조직력은 이미 세 차례의 10만 수료식에서 증명된 바 있다. 2019년과 2022년, 2023년 세 차례에 걸쳐 10만여명이 한자리에 모였음에도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도 없었던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성경에 입각한 탁월한 계시 말씀과 이만희 총회장의 성도들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크고 잘 준비된 수료식으로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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