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울산광역시는 10월 1일 오후 3시 북구 매곡동 매곡일반산업단지 내 ㈜한국몰드 2층 전시실에서 매곡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체 15개사 대표와 투자활성화 및 기업규제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간담회에서 매곡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기업 인센티브와 중소기업 주요지원 시책을 설명하고 산업현장의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시장은 매곡진입도로(대-30호선) 확장공사 중 신천APT부터 현대APT까지 0.64km 미개설 구간 조기 확장 개설 건의에 대해 2015년도 설계, 보상비를 반영해 오는 2017년까지 공사를 완료하여 기업과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시내버스노선 조정 요청과 관련해서는 올해 10월부터 3개 노선(122번, 442번, 702번)의 시내버스를 출근시간(06:50 ~ 08:00) 및 퇴근시간(17:00 ~ 18:00까지)에 각 7대를 투입하여 매곡일반산업단지 내 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폭설대비 제설함 비치 등 안전대책 강구에 대해서는 기존 산단은 철저한 검토를 거쳐 인력, 제설함 등이 필요한 곳은 재배치 및 확대하고, 매곡2.3차, 중산2차 등 올해 준공 예정에 있는 산단은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계획’에 포함시켜 인력 및 제설함을 설치하는 등의 겨울철 재난 안전 대책을 밝혔다.
KOTRA 울산 무역관 또는 지사 설치 요청과 관련해서는 중앙 관련 부처와 협의 등으로 코트라 무역관·지사뿐만 아니라 무역·해외 통상 관련 각종 지원 기관 등이 무역회관에 집적화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등 신청서류 간소화 건의에 대해서는 구비서류 11종(6종 자금지원기관이 온라인 통해 확인) 중 5종으로 오는 2015년 1월부터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김 시장은 간담회 참석자 20여명과 함께 ㈜한국몰드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를 격려했다.
울산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발굴된 애로사항과 규제에 대하여는 자체 해결 가능한 것은 울산시가 처리하고, 법령상 규제는 중앙부처에 건의 하여 적극적으로 해결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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