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20억 원 투입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흥군 ‘율산 노벨문학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안양면 율산마을과 여다지해안 일대를 공공디자인을 통해 특색 있는 지역 문학 거리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율산마을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가 집필 활동을 하는 곳으로 문학적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인근의 여다지해안은 서정적인 해안 풍경이 어우러져 있으며 ‘문학산책길’이 조성된 이후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아 왔다.
한승원 작가의 작업실 ‘해산토굴’을 기점으로 율산마을과 여다지해안 문학산책길을 중심으로 한 특화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율산마을과 여다지해안을 장흥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 . 품격 있는 거리로 조성해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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