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군수, 완도를 차별화된 테마 치유 관광지로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국토교통부의 민관 상생 투자 협약 사업 공모에 ‘완도 치유의 예술 섬’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4개년간 노화권역을 대상으로 조성되며, 5개 사업, 9개 단위 사업에 국·도비, 군비 포함 100억 원과 대우재단의 30억 원 등 총 130억 원이 투입된다.
5개 사업은 ▲섬 미술관 조성 ▲공가· 폐가 활용 ‘예술 가옥’ 조성 ▲섬 예술제 개최 ▲ 미술관 도슨트 양성과 예술 마켓’ 운영 ▲ 테마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완도군은 기(氣), 소리, 경관, 문학, 역사, 예술 등 섬마다 지닌 치유자원을 특화하여 완도 전역을 국내에서 유일한 ‘치유의 섬’으로 조성 중이다.
군은 대우재단과 노화읍을 ‘예술 치유’ 지역으로 조성하여 일본의 나오시마처럼 세계적인 예술 섬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섬 미술관은 2017~2021년 광주 비엔날레 대표이사를 역임한 대우재단 부속 아트선재센터의 김선정 감독이 직접 참여해 전시 콘텐츠를 기획·관리하고 작가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노화·보길 권역이 예술·문학·역사 치유의 등대가 될 것이며, 완도 전역을 타 지역과 차별화된 테마 치유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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