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끝까지 굳세게 밀고 나가자’ 한 목소리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이어 서울시가 내년 초부터 무기계약직을 모두 정규직 전환키로 밝힌 가운데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 마포경찰서 회의실에서 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은 정책자문위원 위촉식’을 갖었다.(사진제공=경공노) |
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경공노’,위원장 이경민)은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 마포경찰서 회의실에서 ‘합법합리적 노동자 권익 운동을 위한 정책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비정규직 노동운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김광욱 한국실무노동법연구소장, 박미출 한국정책연구원장, 법무법인 위너스 손교명 변호사 새 사회연대 신수경 공동대표 및 법인권사회연구소 이창수 소장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은 경공노에 조건 없는 정책자문을 약속했다.
공공노총 이충재 위원장은 “경찰청공무직노조가 오늘을 계기로 한 단계 발전할 것이다. 자문위원단 정책자문으로 경찰청 모든 노동자들의 권익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모든 노동자의 처우개선이 저절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정규직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진정한 정규직화를 위해 공공노총이 앞장서겠다”고 격려했다.
![]() |
경공노 이경민 위원장은 “경찰청에서 소외된 작은 노조이지만 경찰청에서의 무기계약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싸우고 있다”면서 “우리의 수가 적지만 무섭고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은 중앙행정기관 전국 무기계약직 노동자들이 뜻을 모아 지난해 11월 출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비정규직운동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 |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