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오는 24일 베트남 호치민시 청년문화센터 야외광장 일원과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는 ‘부산데이’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호치민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과 Le Hoang Quan 호치민 시장 등 양 도시 주요 인사와 자원봉사단원, 호치민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행사는 개막공연과 개회선언에 이어 양 도시 시장의 인사말씀, 테이프 커팅이 이어지며 부산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6개 부스도 문을 연다. 부스는 부산홍보관, 태권도존, 건강검진존, 한국음식존, 한국문화체험존, 어린이존 등으로 이뤄졌으며 부대행사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도 열릴 계획이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활동 중인 부산국제교류재단 ‘제7기 부산해외봉사단원’이 직접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해 의미가 깊다.
2부 행사는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후 7시부터 100분간 ‘부산 갈라콘서트’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양 도시 시장은 물론이고 호치민 당서기도 참석·관람할 예정이다.
태권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K-POP댄스, 퓨전국악, 마술, 비보이댄스, 판굿, 베트남 전통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부산데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서 시장은 부산데이 기간 중 별도로 레 탄 하이 호치민 당 서기를 방문해 부산과 호치민시 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우정의 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시와 호치민시 간의 민·관 교류의 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와 호치민시는 지난 1995년 자매결연 체결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으며 특히 2008년 호치민 무역사무소 개소 이후에는 경제 분야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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