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여 개 전문 투자사 네트워크 연계
‘데스밸리’ 극복…스타트업 안정 성장 사다리 구축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투자와 네트워크가 촘촘히 연결될 때 초기 기업의 성장 속도가 달라진다. 창업 초기 단계에서 자금과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많은 스타트업이 빠르게 무너지는 현실을 감안할 때,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은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와 손잡고 관악S밸리 기업의 투자 유치부터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지난달 28일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관악S밸리 스타트업이 초기 자금 확보에서 후속 성장 단계까지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협약 파트너인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국내 282개 전문 투자사를 회원으로 두고 스타트업의 투자와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단체다. 관악구는 그간 1호 펀드 200억 원을 시작으로 2호 펀드까지 조성해 투자 재원을 확보했으며, 결성액의 절반 이상을 관악S밸리 기업에 투자해 자금난 해소와 지속 성장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우수 스타트업 발굴·육성 협력 ▲스타트업 대상 창업 인프라 제공 및 멘토·전문가 네트워크 연계 ▲창업 인프라와 초기 투자 역량 유기적 연계 체계 구축 ▲협회 회원사 네트워크 활용 후속 투자 유치 지원 등이다.
관악구는 진흥원과 함께 전문가 네트워크와 투자 역량을 스타트업 성장에 적극 활용하며, 창업 초기 기업이 자금난과 불확실성에 부딪히는 ‘데스밸리’를 넘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280여 개 전문 투자사와 관악S밸리를 연결하는 이번 협약이 관내 스타트업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 전문 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의 실효성은 단순한 지원 선언이 아니라, 실제 투자와 성장 연결 구조가 얼마나 작동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협약이 선언적 수준에 그치지 않고 관악S밸리 스타트업이 초기 자금과 전문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통로가 될지가 관건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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