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12월 10일 춘천소방서(서장 권혁범)가 ‘책 읽는 소방관 프로젝트’ 일환으로 독서왕 2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독서왕은 춘천 119구조대 소방장 김태성, 소방교 유명근으로 2일간의 특별휴가를 받았다.
▲ 독서왕으로 선발된 소방관과 권혁범 서장 |
‘책 읽는 소방관 프로젝트’는 독서를 통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겪는 심리적 문제, 즉 외상 후 스트레스(PTSD) 극복과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금까지 소방관은 단순히 불만 끄는 모습으로만 일반인들에게 인식되어 정작 소방관 본인들은 자신의 존재 이유와 아픔을 잘 몰랐다. 춘천소방서는 5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방서 내 뒤뚜르 cafe, 심신 안정실 내 도서 비치 및 대여를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의 날을 지정해 서내 활동 연계를 통한 독서 독려 등 책 읽기와 글쓰기 등으로 소방관들의 자기 계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권혁범 서장은 “춘천소방서 전 직원 모두가 독서를 통해 마음 치유와 함께 매일 매일 조금씩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