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일반시민·전문연구자 분야로 구분
총 14편 선정…상금 1천850만원 수여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논문 공모전이 열린다.
부산시는 13일 ‘제9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인지도를 높이고 학술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세대 신진 연구자 발굴과 전문가 양성도 주요 취지다.
공모 주제는 1950년대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된 모든 분야로,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심사의 형평성과 연구 전문성, 공모 취지를 고려해 학생·일반시민 분야와 전문 연구자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3월 3일부터 4월 3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연구계획서를 부산시에 제출하면 된다. 연구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는 9월 28일까지 연구논문을 제출해야 하며, 수상작은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심사를 거쳐 분야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4편의 우수 논문을 선정해 시장상과 함께 총 1천8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우수 논문은 자료집으로 발간되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가치 발굴과 학술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과 피란수도 부산유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이번 공모전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학술적 기반 확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피란민을 포용하고 국제적 연대 속에서 발전해 온 부산의 역사와 유산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란수도 부산은 전쟁의 상흔이자 연대의 기억이다. 학술 연구의 축적이 곧 도시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는 토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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