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로가 설치된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원터로 전경.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경기 성남시가 초·중·고교 9곳이 밀집한 중원구 성남동 원터로에 보행로를 설치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안전하게 통학로를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최근 3개월간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성일중·고교 앞 사거리부터 동광중 입구까지 원터로 350m 구간 왕복 2차로(폭 7.8m)를 일방통행 1차로(폭 3.8m)로 바꾸고 도로 양편에 폭 2m의 보행로를 새로 만들어 미끄럼방지 포장 및 보차도 펜스를 설치했다.

 

원터로 주변에는 있는 학교는 성남중앙초, 검단초, 성남중, 성남여고, 성일중·고교, 성일정보고, 동광중·고교 등이다.

그동안 보행로가 없던 원터로는 등하교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1~5시)를 제외하고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허용돼 학생들은 차들 사이를 피해 통학하던 문제를 해소한 것이다.

 

인도 설치에 따라 1차로로 줄어든 원터로의 차량 통행은 성일중·고교 앞 사거리에서 동광중학교로 올라가는 방면의 일방통행만 허용한다. 내려가는 방향의 차량 통행로는 바로 옆 주변 주택가 이면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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