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높은 관심 속‘2023 해군작전사령부 캐릭터 공모전’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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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계속되는 적의 도발로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대비태세가 요구되는 가운데 ‘강한해군, 해양강국’의 국민적 염원이 담긴 해군작전사령부(이하 ‘해작사’)의 대표 캐릭터 ‘범이와 뿌기’가 탄생했다.
해작사를 대표하는 최초 캐릭터인 ‘범이와 뿌기’ 중 ‘범이’는 바다의 최강 포식자 중 하나로서 ‘킬러웨일(KillerWhale)’ 이라는 영문명을 가진 범고래를 의인화했다.
범고래는 뛰어난 두뇌와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적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사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친근함과 신뢰를 주는” 해작사와 닮아 ‘범이’라는 캐릭터로 담아냈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갈매기를 의인화한 ‘뿌기’는 부산에 위치하며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해군작전사령부를 상징하고 있으며, ‘범이와 뿌기’는 깊은 전우애를 바탕으로 어디든 함께하고 있다.
해작사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부산 지역과 어우러지는 해군작전사령부 △대한해협해전, 한미해군협력을 주제로 한 ‘2023 해군작전사령부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 최초로 시행된 해작사 캐릭터 공모전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180여 건의 게시물과 함께 160여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부산지역 대학생, 현역 군인, 전문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가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작사 캐릭터 탄생에 의미를 더했다.
해작사는 △창의성 △활용성 △지역 친화성 △부대 특성 표현 등을 중점으로 하는 심사기준을 갖고 심사를 진행했으며, 1차 심사는 디자인 전문기관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위촉하여 전문가 평가를 통해 디자인적으로 작전사의 특징을 잘 담아내는 9개 작품을 선별한데 이어 2차 심사는 해작사 전 장병을 대상으로 공개투표를 진행해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 캐릭터로 선정된 ‘범이와 뿌기’ 외에도 우수 캐릭터로 선정된 ‘파도’는 갈매기를 의인화하여 파도를 다스리는 특징을 갖고 해작사와 국민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해범이와 해선이’는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물범과 거북선을 모티브로 캐릭터화되어 충무공과 거북선의 혼이 함께 대한민국 해역을 굳건히 지킨다는 의미로 디자인되었다.
입상작들은 해군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7일간 표절 등의 공개검증 과정을 거쳤으며, 앞으로 해작사의 대표 캐릭터로써 장병 소속감 강화는 물론 지역 친화성 제고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작전사령관 상장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수상자 2명은 각각 작전사령관 상장과 상금 7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재효 씨는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해역을 수호해주는 해군작전사령부의 중요한 역할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작전사 대표 캐릭터가 되어 장병들에게 힘이 되고 작전사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적에게는 두렵고 국민에게는 친근한 해작사의 이미지를 구현한 ‘범이와 뿌기’는 부대의 상징으로서 각종 행사와 대외 홍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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