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북한이탈주민 학생에 대한 지원 넓혀야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교육장학회의 장학금 현실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11일 원미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행감 질의를 통해 장학금 지급 현황을 점검하며, 2022년 578명, 2023년 814명, 2024년 870명으로 수혜 학생 수는 늘었지만, 총 지급액은 3년간 2억1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으로 증가 폭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 의원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장학금 지급액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별 장학금도 초등 20만원, 중등 30만원, 고등 50만원에 불과해 실질적인 혜택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한 장학회 기본 재산은 2015년 재단 출범 당시 2억원에서 올해 48억원으로 늘어, 장학금 지급보다는 재산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원 의원은 “올해 수익금만 이자를 제외하고도 1억7000만원가량이 들어왔다. 이를 장학금 지급에 사용해 수혜 학생들이 진학 등 목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교육장학회는 강원교육청 출자출연기관으로, 2021년 11월 교육부로부터 공익법인 지정 고시를 받았다. 2022년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급 규모에 따라 1~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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