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부산시는 9일 오후 1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25 부산 포용도시 포럼(2025 Busan Inclusive City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며, ‘포용도시의 정책실험: 부산과 독일의 사회통합 전략’을 주제로 다문화사회 진입을 앞둔 부산의 사회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포럼은 ▲기조연설 ▲분과(세션) 1 ▲분과(세션) 2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서는 외른 바이써트(Joern Beissert) 주한독일대사관 부대사가 유럽연합(EU) 통합과 독일 이민정책 사례에서 얻은 핵심 교훈을 소개한다.
첫 번째 분과(세션)에서는 ‘포용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구조와 전략’을 주제로 ▲부산의 외국인 정책 방향과 과제 ▲독일의 포용 이민정책 전략 등을 발표하며 제도적 기반을 논의한다.
두 번째 분과(세션)에서는 ‘포용도시를 향한 실천과 교훈: 함부르크 경험과 디아스포라(이주자 집단)’를 다룬다. ▲독일 이주민 정착 성공사례 ▲결혼이민 여성의 시각에서 본 독일 사회통합 경험 등 실천적 모델을 공유해 참여와 공존을 실현하는 포용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각 세션 뒤에는 학계·연구기관·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동토론이 이어지며, 부산이 포용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행 전략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한다.
시는 이번 포럼이 외국인정책, 시민 참여, 도시 통합 전략, 다문화 이해 증진 등 포용도시 구축에 필요한 핵심 의제를 폭넓게 다루는 자리이자 한국과 독일의 사회통합 경험을 교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은 포용도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참석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등록도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포용도시를 주제로 외국인정책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외국인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부산이 외국인에게도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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