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소 종사자 건강권 확보 위해 사업 조속 추진 촉구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11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급식실 환기 개선 사업의 진척이 더딘 데 대한 지적이 나왔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은 이날 행감에서 “2024년 사업 예산 200억 원 중 160억 원이 불용되고, 사업 진척률이 43%에 불과하다”며 “2025년 사업 예산이 35억 원으로 대폭 줄어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급식소 환기설비 개선 사업은 시설 공사와 기계 장비 교체가 핵심인데, 이를 영양교사 업무로 지정해 전문성이 부족하다 보니 실행에 어려움이 있다”며, “올해 교육청이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 관련 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다행이지만, 2026년 완료 목표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급식실 종사자의 건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며, “급식실 전기급식기구 교체 사업도 환기시설 개선과 동시에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