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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미희 의원 |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지난 12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교육장학회 장학금 지급액의 현실화가 제기됐다.
원미희 의원(국민의 힘, 비례)은 이날 행감 질의를 통해 강원교육장학회 장학금의 지급액이 22년 578명, 23년 814명에서 24년 870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총 지급액은 3년 동안 2억1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으로 증가 폭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물가 등을 감안할 때 장학금 지금 액이 형식적인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라고 했다.
권명월 도교육청 정책국장은 “장학금 지급액의 상향 조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추가경정 예산안 수립 전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원미희 의원은 “장학회 출범 당시 기본재산이 2억여 원에 불과했으나, 현재 46억원에 이르고 보통재산 역시 7억원이 넘는 수준”이라며 “장학회 설립 취지에 비추어 보통재산의 보유보다는 장학금 지급 규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급 대상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이뤄지는 것이 장학제도의 취지에 부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정책국장은 “지급 대상에 대한 확대 검토 또한 관련 절차에 따라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강원교육장학회는 강원교육청 출자 출연 기관으로 2021년 11월 교육부로부터 공익법인 지정 고시를 받아 2022년부터 강원특별자치도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학급 규모에 따라 1-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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