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관세청장은 지난 29일 아프리카 지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주요 수출 대상국인 카메룬·탄자니아 관세당국 최고 책임자와 양자면담을 개최했다.
![]() |
| ▲지난 29일 김영문 관세청장이 조지 음니타프 탄자니아 관세청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제공=관세청) |
김 청장은 아프리카 관세당국 초청 무역원활화 정책세미나 기간 중 에드윈 폰고드 카메룬 관세청장, 조지 음니타프 탄자니아 관세청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관련 협력관계 강화 및 지원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청장은 탄자니아와 카메룬 관세청장과 양자 면담을 통해 카메룬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사업의 진행 경과를 확인하고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탄자니아 통관단일창구제 구축사업에서 한국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심의 진행경과에 대해 안내했다.
이와는 별도로 김 청장은 압둘카디르 아자레마 나이지리아 관세청 차장을 만나 2018년도에 예정된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은 4세대의 진화를 거친 IT 기술 기반 관세행정시스템으로 현재까지 11개국에 3억4885만달러를 수출했다.
![]() |
| ▲지난 29일 김영문 관세청장이 에드윈 폰고드 카메룬 관세청장과 면담하고 있다. |
카메룬은 2015년 9월 통관, 징수, 심사, 조사, 위험관리 등 한국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의 모든 기능을 2억3000만불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구축 사업이 진행중이다.
탄자니아는 2011년 8월과 2012년 8월 2회에 걸쳐 한국 관세청으로부터 전자통관시스템 중 총 2227만달러 상당의 주요 모듈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구축을 마쳤으며, 현재 추가로 1537만달러 규모의 통관단일창구제 도입을 협의 중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탄자니아, 카메룬의 시스템 구축사례를 주변국에 전파해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