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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하 의원 |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지난 12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급식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진행되는 급식실 환기 개선 사업의 진척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김기하 의원(국힘,동해)은 이날 도교육청의 학교 급식실 환기 개선사업 진척이 9월 말 기준 24년 누적 목표 60%에 못 미치는 43%에 불과하다며 이는 지난해 예산심사 과정 등에서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조기 완료하겠다는 교육청의 공언은 고사하고 기본계획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올해 환기시설 개선사업에 배정된 예산이 200억 원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집행된 금액은 90억 수준에 불과하다. 사업 집행에 문제가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도교육청 권명월 정책국장은 “사업 완료 목표가 27년으로 해마다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올해 진행율이 계획에 못 미치고 있다. 사업이 목표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급식실 종사자의 건강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될 만큼 사안이 중대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빠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며 “사업목적이 같은 급식실 전기급식기구 교체 사업 역시 환기시설 개선과 동시에 빠르게 사업 진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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