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대사 이보영, 현장 방문에 이어 스튜디오 출연해 모잠비크 다녀온 진심 어린 이야기 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JTBC에서 ‘이보영의 희망 연가’를 방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보영의 희망 연가’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JTBC가 함께하는 시리즈형 모금 방송 ‘프로젝트 블루’의 일환으로, 이보영 친선대사가 지난 8월 3일부터 8일까지 모잠비크 북동부에 위치한 남풀라주를 방문해 직접 만난 모잠비크 어린이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다.
모잠비크 북동부 남풀라주는 모잠비크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인구 대부분이 하루 2,600원 남짓한 돈으로 살아가는 열악한 지역이다. 게다가 2019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사이클론의 피해를 보아 병원, 학교는 물론 삶의 터전까지 폐허가 되어버린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방송에서는 사이클론으로 무너진 학교에서 아픈 동생을 돌보면서도 배움의 꿈을 이어가는 아미니냐와 무너진 집을 짓기 위해 하루에 수십 개씩 벽돌을 만드느라 학교는 늘 뒷전이 될 수밖에 없는 마르지뚜를 만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과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한 이보영 친선대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후원 참여는 방송 당일인 9월 21일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홈페이지 및 방송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방송 중 정기 후원을 신청하면 유니세프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이보영 친선대사는 “기후위기로 무너진 삶과 끝없는 가난으로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는 모잠비크 어린이들이 척박한 현실 앞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며, 기적 같은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느꼈다. 우리가 함께 손 내밀 때, 어린이들의 삶에 기적이 시작된다”라고 강조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힘겨운 삶 속에서도 내일을 포기하지 않는 지구촌 어린이를 위해 재능 기부로 참여해 주신 이보영 친선대사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생존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어린이들이 느낄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줄 수 있다. ‘이보영의 희망 연가’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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