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민설명회 열어 지역 공감대 확산 나서
원전 산업 기반 앞세워 연구·실증·제조·운영 거점 목표
경주시는 4일 시청 알천홀에서 공무원 대상 'i-SMR 부지선정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주시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전(SMR) 도입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관련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들이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 유치를 위해 행정 역량을 결집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알천홀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i-SMR 부지선정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i-SMR의 기술적 특성과 안전성, 경제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치 필요성과 타당성을 행정 내부에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i-SMR 기술 개요와 국내외 추진 동향,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를 통해 경주가 연구·실증·제조·운영 등 원전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시는 행정 내부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시민 참여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오는 13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SMR 1호기 경주 유치 시민설명회’를 열고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전문가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시민 의견과 건의 사항을 유치 신청 과정에 반영하는 한편 범시민 서명운동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통해 지역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i-SMR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분야”라며 “경주가 축적된 원전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1호기 유치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형모듈원전은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에너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기술 기대와 함께 안전성과 지역 수용성이라는 과제도 남아 있는 만큼, 충분한 정보 공개와 시민 공감대 형성이 유치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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