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경기 용인시 곳곳에서 추워진 날씨에도 이웃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나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풍덕천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일 통장협의회, 체육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노인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단체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담근 김치 10㎏ 100상자는 관내 취약계층 50가구와 경로당 23곳에 전달됐다.
조한신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암신협 두손모아봉사단도 같은 날 원삼면에 겨울 이불 18채를 기탁했다. 이 봉사단은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과 물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유병조 백암신협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한 나눔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OB맥주 성남지점은 지난 4일 수지구에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랑을 이어갔다. 강석빈 지점장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해 온 만큼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백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따뜻한 온기! 온마음 김치나눔’ 행사를 열어 정성껏 담근 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했다. 김용석 위원장은 “입동을 맞아 위원들이 함께한 뜻깊은 행사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마트 용인지역 7개점과 함께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처인장애인복지관 무한돌봄네트워크팀과 협력해 취약계층 276가구에 1300만 원 상당의 극세사 이불을 지원했다.
시는 2014년부터 이마트와 협약을 맺고 12년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총 1억 35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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