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들이 직접 조리·전달하며 안부 확인도 병행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취약계층의 식탁을 돌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비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3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함께모아 행복금고 영양가득 반찬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면민들이 의성군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기부한 성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2020년부터 매년 6차례 50가구에 국과 반찬 5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협의체 위원들은 혼자 식사 해결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반찬을 조리해 가정을 방문하며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 MOU를 체결한 털보농장에서 계란 10구(15판)를 기부받아 취약계층 7가구에 전달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배금희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정성껏 준비한 반찬으로 어르신들께서 든든한 한 끼를 드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금순 면장은 “영양가득 반찬지원 사업에 함께해 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누리는 행복 비안’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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