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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것은 지난해 8월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8·25 합의를 통해 방송을 중단한지 4개월 만이다.
특히 이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로 북한은 어느 때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수위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의 강력한 반발에 대비해 대북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7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은 UN 안보리 결의 등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과 의무를 정면으로 위배한 것일 뿐만 아니라 비정상적 사태를 규정한 8·25 남북 합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이에 따라 정부는 1월8일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만일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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