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정수장·NFC 기반 시설관리 등 스마트 물관리로 전환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상수도 관망의 체계적인 관리와 유수율 향상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지관리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한 현대화사업이 완료된 이후 의성군에 이관된 관망, 시설물, 관리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비 30억 원을 투입해 올해 6월부터 2028년 6월까지 3년간 진행된다.
군은 전문 상수도 관망 관리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관내 급수구역의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년간 수돗물 생산량을 203만2000톤 절감하고, 약 127억원의 생산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블록 구축 △수량·수질·수압 관리 △관망 및 계통 점검 △상수도 시설물 유지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해, 상수도 운영 효율을 높이고 군민의 수돗물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의성군은 이번 용역 외에도 △상하수도 통합행정관리시스템 구축 △상수도 시설물 NFC 도입 △지방상수도 AI 정수장 도입 등 스마트 기반의 물관리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의 상수도 정책은 단순한 급수 공급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물관리로 전환되고 있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급수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