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의성군새마을회가 지난 11일 한국환경공단 의성사업소에서 ‘2025년 농약 빈병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서 매년 정례적으로 진행되는 새마을회의 대표적인 환경 실천 사업으로, 올해는 6월부터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18개 읍·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참여해 마을 곳곳에 방치된 농약 빈병을 수거하며 자원 재활용과 환경 정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했다.
박희용 의성군새마을회장은 “농약 빈병은 제대로 수거되지 않으면 토양과 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매년 환경보호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는 새마을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지역 전반에 환경보호 실천 의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의성군새마을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8만4340㎏의 농약 빈병을 수거했으며, 수익금 1억5500만원은 김장 나누기, 반찬 지원,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활용됐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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