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의성군가족센터가 지난 5일 의성읍 온누리터에서 ‘2025년 다목적교류프로그램 다문화플리마켓’의 두 번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은 지난 4월 열린 1차 행사에 이어 마련된 자리로, 1차가 결혼이주민 및 외국인 주민 셀러 중심이었다면, 2차 행사는 지역 청년 셀러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졌다.
행사는 의성군가족센터와 의성청년센터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청년단체 ‘의성만의’와 협업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주민·외국인 주민 셀러 13명과 청년마켓 셀러 7팀(하람예술센터, 만영공방, 떡쑤니디저트, 틈, 히어로솜사탕, 땅콩캐리커처, 도동마을학교_학교분식)이 참여했다.

플리마켓에서는 캐나다, 태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한국 등 7개국의 다양한 음식과 함께, 뜨개 소품, 공방 체험, 캐리커처, 뽑기, 자세 교정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수미 의성군가족센터장은 “오는 9월 열릴 세 번째 플리마켓이 올해 마지막 행사”라며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지역의 대표 교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다문화플리마켓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는 지역사회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교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