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기획 참여로 실질적 수요 반영…공공거점 활성화 기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9일부터 단밀효문화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전통 분야의 다양한 취미·교양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조성된 지역 거점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농촌 생활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실정에 맞는 주민 주도형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한지공예 △농악교실을 비롯해 총 8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단밀효문화센터는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의성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촌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보다 나은 정주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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