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인천시는 가축분뇨 무단 배출 제로에 도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녹조로 인한 피해 예방과 오염물질의 공공수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 수집·운반업체, 처리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가축분뇨 관련 시설 밀집지역인 강화군 지역을 대상으로 시와 강화군이 합동으로 이뤄진다.
신고미만의 소규모 배출시설에 대해서는 양돈협회 등과 협력해 농가에 가축분뇨를 적정 처리하도록 교육 및 홍보를 병행하고 점검항목별로 자율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가축분뇨 및 퇴·액비 야적·방치 및 공공수역 유출 여부, 시설설치자의 가축분뇨 불법처리여부, 재활용업체의 설치·운영기준 준수여부, 미신고 농경지에 액비살포 여부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가축분뇨 무허가 또는 미신고 배출시설, 미신고 재활용시설 설치운영자 등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하며 행정처분 기준에 따라 위반차수 별로 사용중지, 처리금지, 폐쇄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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