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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김병민 기자]경기 이천시 장애인체육회 관용차량이 2년째 공적인 목적이 아닌 개인이 사적으로 이용돼 관리 부실이 절실히 드러나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카니발 차량은 낮에는 체육회를 표시하는 스티커가 붙었지만 밤에는 스티커가 없는 개인용으로 둔갑해 운영됐다.
관용차는 공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원칙이지만 체육회 소속 A사무국장이 사적으로 자가용처럼 출퇴근용으로 자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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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확인 결과 지난달 28일 A사무국장이 거주하는 이천시 증포동 B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현장과 지난달 31일 저녁7시30분에서 8시 사이 안흥동식당가에 추차돼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이러한 사실을 A사무국장에게 확인하기위에 통화를 시도했지만 통화 거부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그러나 체육회 소속 관리자에 의하면 관용차량은 2대가 있지만 문제가 된 카니발 차량은 A씨가 운행하면서 하루 몇키로 운행이라며 주먹구구식으로 기입하고 주유도 지원받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A씨가 2년 넘게 근무를 하면서 산하기관 내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만약 관용차량을 개인용도로도 사용했다면 운행일지에 기록된 운행된 킬로와 실제 차량의 계기판의 운행된 킬로를 대조하는 것은 물론 주유금액은 어떻게 충당했는지 감사를 통해 밝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공용차량(관용차량) 관리 규정(제10조 제2항)에 따르면 각급 기관의 공용차량을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고, 업무용 차량으로 출·퇴근을 하는 등 공무 외 사용을 제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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