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경영난 반영… 심야할증·호출료는 종전 유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2026년 1월 9일 0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4500원으로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경상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른 것으로, 2023년 8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조정안에 따르면 기본요금은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상향되고, 기본거리는 2km에서 1.7km로 단축된다.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시속 15km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그동안 적용되지 않았던 군계외 할증 20%가 새롭게 도입되며, 심야할증 20%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호출료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1000원이 유지된다.
김주수 군수는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의 현실을 반영해 요금을 조정했다”며 “군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인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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