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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만약, 공부를 좀더 폭넓게 하려고 외국 유학도 가는데 유학을 못가게 한다면 당신은 가만히 있겠는가? 모든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싶다면 문호를 개방시켜 주어야지 나 외에는 안된다는 논리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입장을 바꾸어서 당신도 의사가 되기 전에 의사를 못 하도록 누군가 방해를 한다면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이것이 대한민국인가?
의대는 처음부터 인간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의사가 되어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희생정신이 없으면 안 되는데 의사가 되고나니 생각이 바뀐 것인가? 그렇다면 당장 그만두고 사라져야 할 사람이다. 의서로 남아서 자신의 권위와 복리를 챙기려는 의사로서 지존이 없는 사람이다. 모든 일이 자신이 가야 할 길이라면 처음부터 그 길을 위해서 공부하고 희생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처우와 사회적 인지를 받다 보니 생각이 바뀐다면 의사도 5년에 한번씩 정부가 의사면허 갱신을 다시만들 필요가 있다. 실종된 윤리와 도덕을 보니 누가 국민의 생명을 믿고 맏기겠는가? 자신들의 행복을 노리는 장사 속의 의사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부는 대한 의협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정부와 국민을 협박한다면 외국병원과 의사도 개방시켜서 문호를 대폭 늘려야 한다. 의협 자신들의 위치에서 대접 받는 것은 생각 안하고 자신들의 권리만 주장하는 것은 무리수로서 협박이다. 자신이 다른 일을 하다가 적성에 안 맞아서 의학을 배우고 싶다면 공부하는데 정부는 도움을 주어야지 의협 때문에 방해를 놓는 것처럼 한다면 국민 누가 의사를 믿겠는가?
이제 생각을 바꾸어라. 좋은 의사가 되려면 천사 같이 마음을 내려놓고 의대 증원을 신경 쓰지 말고 진정한 의사의 길을 가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의사를 그만도고 다른 직업을 선택해라. 이 세상에는 왜 법이 있겠는가? 누구나 질서를 위해서 지키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지키지 않는다면 질서가 무너진다. 법을 지키지 않고 산다면 의사는 할 수가 없다.
위급 환자나 죽음을 앞둔 환자를 수술하다 잘못되면 그 가족들이 가만히 있겠는가? 의사도 죽을 수 있다. 대한민국은 법치주의이다. 그렇기 때문에 질서가 있다. 아무리 권좌가 높아도 법을 지켜야 한다. 지키지 않으면 죽는다. 세상을 제대로 보고 살자. 사회가 인정해주고 대우받을 때 잘하고 살아야지 질서가 무너지면 결국에는 자신이 피해를 본다.
한 나라의 정치로 국가를 움직이는 것은 그 나라 정부다. 그런데 정부가 국민을 죽이려고 정치를 하는가? 잘살기 위해서 서로 정치가 협치를 하고 노력하는 것이지 의협같이 자신들의 옥구만 챙기려고 정부에 맞서는 것은 결국에는 의사들의 처신과 인격 손상만 가져올 뿐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할 말이 있다면 극단적 처신 보다는 정부와의 대화가 국민을 살리는 길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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