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재개장 성과, 지역사회 선순환으로 확산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지역의 작은 식당이 다시 문을 열며 되찾은 활력이 이번에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재단)은 폐광지역 소상공인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식당 7곳과 함께 어르신·발달장애인·아동 등 소외계층 39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 나눔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경영난을 겪는 폐광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 시설 개선, 온라인 홍보·마케팅 지원을 제공하는 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금까지 31개 식당이 재개장했다.
무료 식사 나눔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정선·태백·영월·삼척에서 실시됐다. 참여 식당들은 소머리국밥, 함박스테이크, 차돌된장전골 등 각 매장의 대표 메뉴를 정성스럽게 제공해 지역사회에 보답했다. 강원랜드 직원 자원봉사자 15명도 조리 보조와 서빙, 정리정돈에 참여해 행사 운영을 도왔다.
‘정태영삼 맛캐다’ 참여 점주들의 나눔 활동은 2023년 4개소에서 올해 7개소로 확대돼 지역사회 나눔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최철규 이사장은 “이번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은 어려움을 극복한 식당들의 성과가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사회적 가치의 선순환”이라며 “앞으로도 폐광지역 경제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프로젝트 참여 식당 31곳은 재개장 후 평균 매출이 136% 증가해 폐광지역 소상공인의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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