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9개 전통시장서 5일간 집중 운영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명절마다 반복되는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체감형 물가 대응이 본격화됐다. 소비자는 혜택을, 전통시장은 활력을 얻는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노린 정책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생활물가는 서민 가계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제수용품과 농축산물 가격 변동은 체감도가 높다. 이런 부담을 완화하고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창원특례시가 명절 맞춤형 소비 지원책을 내놓았다.
창원특례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관내 9개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26년 설맞이 전통시장 소비 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시민에게 구매 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참여 시장은 의창구의 창원도계부부시장·명서시장·봉곡민속체험시장, 성산구의 상남시장·가음정시장·반송시장, 마산합포구의 마산어시장·정우새어시장, 진해구의 진해중앙시장 등 총 9곳이다.
환급 기준은 국산 농축산물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며, 1인당 최대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다.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행사 기간 내 구매 영수증과 본인 확인용 휴대전화를 지참해 시장 내 환급소를 방문하면 된다. 영수증은 동일 시장에 한해 합산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심동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환급행사가 시민들의 명절 장보기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명절 준비를 하며 온누리상품권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기 할인이나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전통시장이 함께 이익을 얻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정책은 눈여겨볼 만하다. 체감 효과가 분명한 만큼, 명절 이후에도 지역 상권으로 발길을 이어갈 수 있는 후속 전략이 뒤따른다면 정책의 의미는 더 커질 것이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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