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말도 홍보여행(팸투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18일 열렸으며,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및 전국 섬투어 전문 여행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말도의 해양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말도 등대와 걷기 코스를 중심으로 관광자원과 섬 먹거리 등을 살펴보며 상품 개발 가능성을 검토했다.
특히 하반기 개통 예정인 해상인도교 1·2교와 향후 3교까지 연결되는 섬 간 인프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3개의 섬을 잇는 코스형 관광상품 개발에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말도 등대와 트레킹 코스가 차별화된 매력을 지녔다”며 “현지에서 채취한 재료로 만든 섬 음식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말도·명도·방축도를 중심으로 걷기여행(트레킹) 코스 조성, 편의시설 확충, 주민 교육, 관광상품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새만금개발청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트레킹 전문 여행사, 대학생 블로그단, 여행 인플루언서 등과 다양한 협업 팸투어를 진행해 왔다.
대표 사례인 인플루언서 채널 ‘여행에 미치다’의 홍보 게시물은 인스타그램에서 조회 수 34만 회를 기록 중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를 해양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지역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local@localsegy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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