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특별시 출범·D-도약 펀드 운영 등 핵심 과제 제시
청년·신혼부부 지원 등 시민 생활 만족도 향상 강조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광역철도 착공 등 숙원사업 본격 추진
바이오·우주·반도체 산업 기반 확대와 교통망 구축 계획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대전이 단순한 과학도시를 넘어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시청 브리핑에서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2026년 이후 중장기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도시 경쟁력 회복과 미래 산업 기반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지표 개선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다. 대전 상장기업 수와 기업 투자 유치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직접투자와 바이오기업 기술수출 실적도 크게 늘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과학기술 중심 도시에서 첨단 산업 중심 도시로 빠르게 전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구와 생활 지표도 개선됐다. 12년 만에 인구 증가세로 전환했고, 시민 삶의 만족도와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청년과 신혼부부 관련 지표 개선은 도시 활력 회복을 뒷받침한다.
숙원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충청권 광역철도 착공, 유성복합터미널 추진 등 수년간 지연됐던 대형 사업이 가시화되며 시민 체감형 인프라 개선이 진행 중이다.
향후 정책 방향으로는 대전충남특별시 출범 추진, D-도약 펀드 운영,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 신교통수단 도입 등을 포함한 2026년 주요 과제가 제시됐다. 장기적으로는 바이오·우주·반도체 산업 기반 확대와 도시철도·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과학수도를 넘어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이미 갖췄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시정 성과 정리가 아니라 대전의 성장 방향을 경제와 산업 중심으로 재정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둔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도시 경쟁력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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