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치안 강화"…광역예방순찰대 외사전담팀 운영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찰이 신속한 외국어 지원과 현장 대응으로 미국인 관광객의 고가 분실물을 되찾아줬다.
부산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 외사전담팀은 지난 21일 오후 6시50분께 해운대해수욕장 일대를 순찰하던 중 지갑과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미국인 관광객 일가족 3명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미국인 관광객 A(56)씨는 "3천달러 이상이 들어 있는 지갑과 갤럭시 S25 울트라 휴대전화를 택시에 두고 내렸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거액의 현금과 고가 휴대전화를 분실해 크게 당황한 상태였다.
외사전담팀은 영어로 피해 상황을 상세히 파악하며 관광객 가족을 안정시킨 뒤 택시회사에 연락해 운전기사와 통화를 이어갔다. 이후 택시 뒷좌석에서 분실물을 확인하고 택시를 다시 호출해 현장에서 지갑과 휴대전화를 모두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분실물 인계 과정에서 사례금 전달을 위한 통역까지 도우며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했다.
부산경찰청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광역예방순찰대에 외사전담 2개 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외사전담팀은 외국인 방문이 많은 관광지와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치는 한편 국제행사 등 특별 치안 수요에도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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