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예산·법안 처리·청문회 등 국회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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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지난 2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철야 농성에 돌입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새정치민주연합. |
문 대표는 이날 정부가 국정화에 반대하는 국민 여론에도 불구하고 국정화 확정 고시를 앞당겨 강행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판할 것으로 보이며, 전날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강조한 국정화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반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지도부를 중심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규탄하는 국회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조만간 복귀해 예산 심사 및 민생 법안 처리 등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3일 ‘국정화 확정 고시 강행은 국민과 역사에 대한 선전 포고’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를 위해 국정화 저지를 위한 장기전 돌입을 천명하고 학계와 시민단체 등으로 이뤄진 공동투쟁기구를 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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