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 시 반드시 대응해 후회할 정도로 강력하게 제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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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이 오늘(24일) 오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출처=e-브리핑 화면캡처> |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오늘(2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북한 잠수함은 재래식으로 우리 잠수함보다 성능 및 잠항능력이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보통 하루에서 3일 내에 결국은 물 위로 올라와야 되고, 물 위는 우리 구축함들이 다니기 때문에 매우 취약하게 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또한 “우리 군은 자산을 전부 다 활용해서 대잠초계활동을 계속 벌이고 있으므로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증강이나 전진배치된 북한의 전력 규모와 관련 “북한 전방에 있는 포병 가운데 당장 즉각 사격을 실시할 수 있도록 배치된 상황은 회담 전에 비해 2배 정도 늘었으며, 잠수함 기지에서 이탈한 잠수함은 70%쯤 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잠수함 도발 시 우리 군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발견되면 즉시 원점타격으로 현장에서 처벌, 정리가 될 수도 있고 다른 방식으로 할 수도 있다”며, “우리도 전 전선에 걸쳐 강력한 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도발할 경우 반드시 대응해 후회할 정도로 강력하게 도발을 제지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은 전 전선에 걸쳐서 상당히 불규칙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 확성기 방송은 북한이 어떤 확실한 조치를 취해 우리 정부가 충분히 이해하고 정부 차원에서 결정을 내리기까지 계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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