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외면 해안도로, 갓 수확한 싱싱 포도 현장 구입 재미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청정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란 완도의 ‘해변 포도’가 제철을 맞아 탱글한 식감과 함께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을 부르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샤인머스캣의 당도가 18.2브릭스까지 올라가는 등 품질도 좋아 올해 포도 출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완도군은 군외면 등을 중심으로 지역 20개 농가가 13.6ha 규모에서 캠벨얼리, 샤인머스캣, 거봉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총 생산량은 48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설 재배 포도는 지난 7월 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됐으며, 노지 포도는 8월 중순부터 수확에 들어간다.
완도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해풍 등 포도 재배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자란 ‘완도 자연 그대로 해변 포도’는 포도알이 탱글탱글하고 평균 당도 14브릭스 수준으로 달콤하면서도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실제 군외면의 한 농가에서는 올해 캠벨얼리의 당도가 16브릭스, 샤인머스캣은 18.2브릭스까지 측정됐다. 농가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재배 과정에서 품질 관리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도에는 비타민과 아미노산, 유기산 등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군은 해풍을 맞고 자란 해변 포도가 일반 포도에 비해 미네랄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군외면 해안도로를 이용하면 수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포도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해안도로에서 완도의 여름 풍광을 즐기면서 제철 포도까지 맛볼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뛰어난 풍광의 완도에서 피서도 하시고 제철을 맞은 달콤한 완도 해변 포도를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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