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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국회 홈페이지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4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여전히 내년 4월 20대 국회의원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금 상당히 심각한 지경”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이 굉장히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신년회에 갔다 와서 오후쯤 되면 액션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여야가 잠정 합의했던 지역구 253석 안을 재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사안으로 본다”며, “여야 대표들과 가장 원만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해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또한 새누리당이 쟁점법안도 직권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 “쟁점법안은 여야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하나의 합일된 법안으로 내는 방법 밖에 없다”며 쟁점법안 직권상정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아울러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의 연계처리 방침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8일에 같이 통과되면 좋을 것”이라면서도 “선거구 획정은 별개로 할 수 밖에 없다”고 분명히 했다.
한편, 이에 따라 정 의장은 이날 오후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협상을 위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의 회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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