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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이런 세상의 변화가 과연 인간에게 무엇을 주는가도 한번은 생각해야 한다. 갈수록 과학 문명은 나날이 발전해 가는데 인간의 마음은 하루아침에 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세상의 변화가 인간의 정과 사랑은 없이 너무 첨단 기계화에 이끌려 가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간다. 그러다 보니 국가와 국가 간에도 툭하면 분쟁이나 전쟁으로 인간의 생명을 쉽게 앗아 간다. 이것이 과연 인간에게 좋은가?
아무리 첨단 과학으로 편리한 세상이 되어도 자연이 없다면 인간이 무엇을 누리며 살겠는가? 그런데 지나치게 자연 파괴가 인간을 괴롭히고 기후변화로 지구의 변화까지 암시해 주는데도 각 나라 마다 정치적 의미가 결국에는 지나치게 지구를 오염시킨다. 그런 걸 보면서 왜 정치적으로 서로 협치하여 우호적으로 발전해 나가지 못하는지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구는 한번 오염되면 쉽게 복구할 수 없는 것이 환경 오염이다. 그런데 환경 오염을 별로 관심 없이 사는 사람들처럼 과학의 발전에만 눈을 맞춘다. 아무리 첨단 과학이 발전해도 인간이 살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가 누구나 사용하는 핸드폰도 편리한 세상이지만 편리한 세상만큼 인간의 삶에 문제가 되는 상황도 많이 일어난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문제는 생긴다.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별것 아닌 것처럼 느끼면서 살고 있지만 지구에는 기후변화를 무시할 수가 없다. 잘못하면 지구에 인간이 살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인간들은 우선 편하고 편리한 것만 좋아하다 보면 환경 오염이 이 세계를 오염시켜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상황까지 올 수도 있다. 거기다가 자연 파괴가 가져올 문제점을 우리는 알고 있는가? 난개발이 민둥산을 만들 듯이 우선 편한 것만 생각하면 미래는 엄청난 난제를 가져올 수도 있다.
과학 문명이 발달되어 가는 것은 좋으나 지나치게 자연을 훼손하는 과학의 변화는 인간의 삶을 불행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우선 편리성을 추구하다 보면 사용 후의 문제점은 생각하지 않고 마구잡이식 개발의 의미가 지구의 변화를 촉진 시키며 문제점을 만든다.
과학의 발달이 인간의 순수한 사랑과 정도 시대적 변화로 개인주의로 탈바꿈시키며 변화를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함께 더불어 산다는 의미가 부끄러울 때도 있다. 언어적 표현부터서 달라지고 문화가 이상하리만큼 개인으로 맞추어 가고 있다. 이것이 사람 사는 세상인가? 가만히 생각한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인간의 삶은 인간으로서 가는 길이며 서로 우정과 사랑을 나누며 정을 주고 살아야 하는데 지금 우리 사회가 과연 그렇게 가고 있는가? 혼자 밥 먹는 사람이 많다 보니 용어도 혼밥이라고 생겨나며 더불어 사는 사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사회 문화도 시대에 따라서 변화를 가져 온다.
과연 이것이 우리 인간의 삶에 좋은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인간은 혼자서는 못산다는 말이 부끄럽다. 그러다 보니 젊은 청춘들이 결혼도 안 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고 결혼을 해도 애를 낳지 않고 자신들만 사는 인생이 많다. 이것이 세상의 변화인가? 시대적 변화가 인간의 기본적인 삶의 현장을 너무 침투해서 애정 없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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