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종자 방류, 어업자원 증강 및 어업소득 증대에 기여
매년 6000만 마리 이상 우량 수산종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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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계자들이 우량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있는 모습. 경남도 제공 |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 경남도는 ‘수산종자(치어) 방류 효과 조사’ 결과 방류한 수산종자가 어획되는 비율이 최소 12%에서 최대 32.5%로 나타나 수산종자 방류사업이 자원을 증가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방류한 치어의 유전자 정보를 활용애 ‘방류한 치어가 성장해 어획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해삼 32.5%, 말쥐치 15%, 돌돔 16%, 동남참게 12%로 어업자원 증강과 함께 어업소득이 증대되는데 기여했다.
또 방류해역의 해양환경조사 결과 대상 품종(해삼.말쥐치.돌돔.동남참게)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인 것으로 나타나 방류한 종자의 서식환경 적응과 자연적인 증식을 통해 어업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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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계자들이 어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량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경남도는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하여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29년 동안 3억여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했다.
2007년부터는 수산종자 방류의 필요성 확보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매년 전문기관에 위탁해 방류 개체의 어획비율, 유전적 다양성, 방류해역의 환경, 서식생물 등을 조사하는 ‘수산종자 방류 효과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우리 도는 앞으로도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생산성 유지를 위해 매년 6000만 마리 이상의 우량 수산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다"며 "인공어초 시설 등 수산자원서식기반 조성 또한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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