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경기 화성시가 동탄1 신도시 주요 신호교차로 49개소의 신호체계를 교통 흐름이 원활하도록 개선해 시간당 통행속도가 평균 8km 증가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잦은 차량 정차, 좌회전 대기시간 과다 등 비효율적인 교통 신호체계를 개선해 동탄원천로, 동탄지성로, 동탄솔빛로, 10용사로의 차량 통행 속도가 시간당 평균 8km 증가했고 신호 대기차량 정지횟수는 2.6회, 지체시간은 53.2초/k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탄2 신도시 입주 이후 교통량 증가로 혼잡했던 동탄원천로 노작공원사거리는 직좌후 직진 신호체계 변경과 신호시간 조정으로 좌회전 차량 대기 길이가 120m 감소해 수원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의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됐다.
박민철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신호체계 개선은 적은 비용으로 기존 도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정체구간 진단을 통한 개선대책 마련과 무선 LTE 신호제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주요 구간의 신호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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