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위한다면 국제사회에 대화의 손 내밀어야”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7일) 북한이 전날 4차 핵실험을 실시한 것과 관련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북한 당국은 ‘첫 수소폭탄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히면서 ‘조선 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며, “그러나 8000만 우리 민족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를 실험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나 자기방어를 말할 수는 없다. 이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국의 안보를 위한 일이 타국의 불안을 증대시키고, 스스로 방어적이라고 여기는 것은 국제적인 블랙코미디”라며,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다면 국제사회에 핵을 겨누기보다 대화의 손을 내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사회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은 핵 도발로는 국제사회에서 아무것도 얻을 게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북한은 더 이상 국제사회를 적으로 만드는 핵실험 도발을 멈추고 평화의 길을 걸어 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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